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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 청각장애 ‘유도 자매’ 동계체전 컬링서 은메달

  • 충북장애인체육회
  • 2026-01-27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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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 청각장애 ‘유도 자매’ 동계체전 컬링서 은메달

▶ 오윤주 기자

| 언니 은지씨는 도쿄 데플림픽 동메달

청각 장애를 지닌 ‘유도 자매’가 겨울 스포츠 종목인 컬링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충북 증평군은 서은지(22)·서은주(20) 자매가 강원 강릉에서 열린 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컬링 4인조 경기에 출전해 은메달을 땄다고 27일 밝혔다. 두 선수는 동계체전 사전 경기로 열린 경기에 충북대표로 출전했다. 은주씨는 리드, 은지씨는 세컨드를 맡았다. 두 선수는 2021년부터 컬링을 익혔으며, 청주실내빙상장에서 김홍근 코치 등의 지도를 받았다.

두 선수는 ‘유도 자매’다. 중증 청각 장애를 지닌 두 선수는 청각 장애 특수학교인 충주성심학교, 국립 서울농학교 등을 나왔으며, 2019년부터 유도를 익혔다. 지금은 청주의 한 유도 클럽에서 변진섭·문호용 코치 등과 틈틈이 훈련한다.

둘은 지난해 10월 국가 대표 선발을 겸한 전국추계장애인유도선수권대회에서 1,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는다. 은지씨는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 데플림픽 57㎏ 이하 체급, 단체전에 대표 선수로 출전해 동메달을 땄다. 데플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인증하는 청각 장애인 올림픽이다. 서지연 증평군 장애인체육회 스포츠지도자는 “은지 선수는 금메달이 기대됐는데, 대회 때 컨디션 난조로 동메달에 머물러 아쉬웠다. 둘 다 성실·끈기의 아이콘일 정도로 근성 있는 선수다. 국가대표로 올림픽 등에서 메달을 따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출처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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