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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감동과 희망 선사할 충청권 태극전사들

  • 충북장애인체육회
  • 2024-08-15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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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희망 선사할 충청권 태극전사들>

▶ 대전·충북 각 1명, 세종 3명, 충남 7명 선수들 파리 패럴림픽 출전
▶ 홍성군청 소속 휠체어펜싱 권효경 선수 등 메달 획득 기대

○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김태린·이종현·박수빈 기자] 파리 올림픽의 감동을 이어갈 패럴림픽에 충청권 4개 시·도에서 12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15일 대전·세종·충북·충남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패럴림픽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총 12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184개국 4400명이 총 22개 종목에 참가하는데, 대한민국은 17개 종목에 선수 83명, 감독·코치·선수 파트너 94명 등 총 177명이 파리로 향한다.

<굿모닝충청>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펴낸 미디어북을 입수, 선수들의 각오를 확인해봤다.

먼저
대전에서는 양궁 최나미 선수가 참가한다. 1966년생으로 충청권 선수단 중에서는 최고령이다.

3살 때 소아마비로 장애 판정을 받은 그는 2009년 양궁을 처음 시작했다.

직전 패럴림픽에서는 개인 17위를 기록했는데, 지난해 열린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개인 7위, 더블 4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그는 미디어북 인터뷰를 통해 “실력이 좋은 선수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인 만큼 최선을 다해 후회없는 경기를 치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 선수는 29일 여자 컴파운드 오픈 랭링 라운드를 통해 본선 진출을 노릴 예정이다.


세종에서는 사격에서만 3명이 출전한다. 주인공은 김연미·김정남·조정두 선수다.

절단 장애를 가진 1978년생 김연미 선수는 이번이 세 번째 패럴림픽 출전이다.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R5 단체 3위, 올해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는 R9 단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척수 장애를 가진 1978년생 김정남 선수의 활약도 기대된다. 지난해와 올해 직지배 전국장애인사격대회 1위를 차지했다.

김정남 선수는 2017 크로아티아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데 “애국가 울려 퍼지는데 눈물을 참느라 애쓴 기억이 생생하다. 그런 감정을 패럴림픽에서도 느껴보고 싶다”고 밝히고 있다.

척수 장애를 가진 1987년생 조정두 선수도 메달에 도전한다.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금메달을 비롯해 국제 대회에서도 은·동메달을 획득한 이력이 있다.

 

충북에서는 역도에 1995년생 양재원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양 선수는 척수 장애인으로 2016년부터 역도를 시작해 지난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3관왕을 기록했다. 올해 열린 파타야 장애인파워리프팅월드컵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패럴림픽 출전은 이번이 처음인 그는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된다.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130kg를 들어 올리는 게 목표다. 꼭 성공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 달 8일 여자 86kg급 결선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충남에서는 7명의 선수가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패럴림픽에 나선다.

골볼에서는 시각 장애가 있는 1991년생 김은지 선수, 1999년생 박은지 선수가 여자 단체전에 참가해 오는 29일 일본과 예선 1차전을 치른다.

김은지 선수는 “다 함께 땀과 눈물을 흘린 만큼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고 했고, 박은지 선수는 “포기하지 않으면 어떻게든 이룰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순위권 안에 들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뇌병변 장애가 있는 1980년생 김도현 선수와 1988년생 정소영 선수는 보치아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김 선수는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인전 1위,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개인전 2위, 2023 몬트리올 월드보치아컵대회 개인전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부모님이 기뻐하는 모습을 생각하며 경기에 임한다는 김 선수는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패럴림픽 출전이라는 생각에 모든 열정을 쏟아붇겠다”며 “무조건 4강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도 장애인 체육회는 김 선수의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정 선수는 2012 런던 패럴림픽 개인전 3위를 비롯해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개인전 2위, 2023 몬트리올 월드보치아컵대회 개인전 1위를 차지하며 유력한 메달 후보 중 한 명이다.

보치아를 시작한 지 올해로 20년 차로 패럴림픽은 4번째 출전인 정 선수는 “개인전과 달리 단체전은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며 “이번에는 단체전을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여 훈련했다. 간절한 마음으로 메달을 획득하겠다”고 밝혔다.

김 선수와 정 선수를 도울 파트너(비장애인)로는 송연희 씨와 강효순 씨가 함께 한다.

다음으로 척수 장애가 있는 1971년생 박세균 선수가 사격에 출전한다. 올해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1위를 기록한 그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하고 임하겠다”면서 “메달을 따고 싶지만 우선 최선에 집중하고 그 결과로 따라오는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휠체어펜싱에는 홍성군청 소속의 2001년생 권효경 선수의 메달 획득이 기대되고 있다.

뇌병변 장애가 있는 그는 올해만 해도 출전하는 대회마다 메달을 휩쓸었다. 실제로 전국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와 태국 휠체어펜싱월드컵, 휠체어펜싱 청소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패럴림픽은 이번이 처음인데 “부담도 되지만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권 선수는 다음 달 3일 여자 사브르, 4일은 플뢰레 개인전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어 5일은 플뢰레 단체전, 6일과 7일에는 에페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권 선수의 경기보조인으로는 비장애인인 이영진 씨가 함께한다.

끝으로 카누에서는 1996년생 최용범 선수가 나선다. 지체장애를 가진 그 역시 도 장애인체육회가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지목하고 있다.

비장애인 때부터 카누를 배운 군 제대 후 사고로 장애를 얻었지만, 1년 만에 전국장애인체육대회 1위 등 맹활약하고 있다.

비장애인 때부터 올림픽 출전이 목표였던 그는 “아쉬움 없이 최선을 다하고 싶다. 무조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12명의 장애인 태극전사들이 무더위에 지친 국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해줄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충청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활약상을 함께 응원해보자.

출처 : 굿모닝충청 (goodmorningcc.com)

기사링크 : 감동과 희망 선사할 충청권 태극전사들 < 스포츠 < 뉴스플러스 < 기사본문 - 굿모닝충청 (goodmorning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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